몽골 울란바타르의 바양골구 구의원장을 비롯한 21개 학교 교장. 교감단과 학생 대표단을 드리미학교로 초대하여 드리미학교 교육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몽골 공립학교의 도전을 위한 연수

이번 방문단들은 바양골구의 교육리더들로 지난 울란바타르에서 진행한 PBL 학습의 연장선으로 각 학교의 리더를 초대해 드리미학교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여 교육에 대한 도전을 받도록 하기 위한 연수였습니다.

몽골은 여전히 많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수업이 대부분이고 경직된 학교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리미학교와 같은 주도적이면서도 책임을 다하는, 전인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드리미의 교육문화를 보여주어 몽골의 학교 문화를 바꾸어가고자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번 연수 기간에 드리미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드리미학교의 3P 교육과, 교육학의 기초, 생활교육, 3P 선택활동 참관을 통해 드리미학교의 교육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몽골에서의 교육 개혁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에 오규덕 대표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부소장님, 최일수 박사님이 강사로 도와주셔서 서로 대화하고 토의하게 하면서 더욱 풍성한 연수가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드리미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사랑으로 대하면서도 질서 있는 교실문화를 만들어가시는 부분에 대해 놀랍다고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눈빛에는 두려움이 없고 안정감이 있어 몽골 아이들이랑 많이 달라 너무 부럽다는 나눔도 하였습니다. 어떤 학생은 드리미학생들이 대부분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에 자신들과 달라 그것을 배우고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연수

교장단과 학생들이 함께 연수를 받기도 했지만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드리미의 독서 교육을 소개하면서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사명선언문 작성 및 나눔을 통해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드리미 재학생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기도 했으며,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이 준비한 주도적인 학교 문화 만들기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